어떤분 글에서 봤는데 하기싫은걸 하는게 맞는거라고 그런말이 있었어요.
저, 블로그에 글쓰는게 진짜 귀찮거든요.
다시 떠올려야 하고, 안그래도 복잡한데 생각할것도 많고, 실은 저랑 안맞아요.ㅎㅎ
근데 내가 피곤한데도 누굴위해선지도 모를 이 글을 쓰는게 왠지 지금 저한테 필요한 일인것같아요.
뭐 나아진건 없어요. 전자제품 오작동이나 꼭 트루먼쇼의 주인공같은 느낌이 드는 하루들,
생각이나 음악의 단어나 문장에 맞춘 생체신호들도 여전합니다.
보는것마다 메세지로 보이는것도 메세지로 들리는 현상도 벗어날수 없고,
요즘들어 새벽에 갑자기 잠이깨서 다시자면 한두가지의 연속된 꿈을 꿔서 기분이 엉망인것도,
(내가 생각지도 못한 꿈을 선명하게 꿉니다. 대부분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과 연관되는 꿈을 꾸잖아요? 근데 꼭 만들어진 영상을 보고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음.. 근래에 좀 달라진건 안좋은 생각이 자꾸 그려져요. 스스로 눈감을수 있는 그런 장면이 연속으로 비춰집니다.
(감정기복이 그렇듯이 이것도 지나면 괜찮아져요.
죽을만큼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괜찮아지는 것처럼요.)
그런데요. 이런일들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 아무것도 아닌게 됐을때 나는 더 단단한 사람이 될수도 있겠구나,
저는 인공환청이나 따라오는 생각들, 그려지는 장면들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외적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요.
이런부분들이 나는 비록 피곤할지 몰라도 왜 그래야 하지 생각들더라도 저는 이것도 내 인생에서
내가 어디에서도 얻을수 없는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이제 무슨일이 닥쳐도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사람이 되고있는거 같달까.ㅎㅎ
솔직히 안좋은 일들을 이런 넷상에 올리는거 같은 피해자분들을 심적으로 더 불안하게 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세하게 쓰지는 않았어요. 크게 눈에띄는 피해 위주로만 쓰려고 해요.
지금 누가 묻는다면 뭐든 괜찮다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전 이 작은 블로그가 무슨힘이 있을거라고 생각지도 않고, 믿어달라고 글을 쓰는것도 아니예요.
그저 제가 겪고있는 현상을 기록할 뿐입니다.
몇일전에 같은 피해자인듯한 사람의 블로그를 한번 들어가봤는데, 뭔가 너무 휘둘린탓인지,
진짜 정신병으로의 진행인지 알수없는 제가 봐도 정신못차리는것 같은 글이 많더라구요.
(이피해를 당하신것 같다면 허무맹랑한 스토리에서 빠져나와 현실을 직시하는게 중요해요.)
아마, 거기서 좀 느낀게 있는것도 같아요.
정상적인 일상생활하고 끝까지 내가 나를 유지한다면 이걸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음, 저 아직도 사회생활 별탈없이 잘 해내고 있고, 인간관계도 크게 문제없어요.
물론, 앞으로도 그럴거예요.
(인간관계란 사람들이 내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면 알수있는 부분이죠?ㅎㅎ 준만큼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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