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argeted individual) 마인드컨트롤 뇌해킹 피해자

[피해일지] 일기장 - T.I 로 사는 오늘하루:)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어려움. (타인의 꿈, 말)

T.I 도와줄곳없어서 도울곳만듬. 2021. 6. 13. 10:01

어제는 3:13 잠에서 깨고,

예전같으면 백번 짜증내고도 남았을 실수를 하는데도 화내지 않고 흘리고, 무뎌지려고 노력중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우울함이 깊어져 해소가 되지않는다.

이전엔 느껴본적없던 심한 무기력함이 이렇게 종종 밀려온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억눌리는 느낌이 드는데 나아질기미가 안보인다.

마컨이 시작되고 내 스스로를 다잡기위해 제대로 짜증도 화도 내본적이 없다.

오히려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기위해 나를 더 궁지로 몰고있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마컨의 특징이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주입하는 원리여서 혹여나 안좋은 생각이 들어 휩쓸리게 하고싶지않아서 내가 도리어 남과의 관계에서 말한마디 행동하나하나 애쓰고 있다.

(취직하고나서 더 확실해진건 주변사람들의 꿈과 행동들도 마컨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건데, 일하다가도 타이밍맞춰 들려오는 소리들과 얘기하다보면 알게되는 비슷한 상황들(타인의 꿈으로 영향력과시, 타인의 말로 전달하는 메세지, 새벽에 잠이 깬다거나, 갑자기 발에 통증이 온다거나, 내가 듣고싶어하는 말을 하는 상황들)을 보면 타인도 조절이 되고 있다는걸 느낀다.)

그래서 나를 더 힘든상황에 놓이지 않게 하기위해 나를 더 힘들게 하고있는거 같은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내가 힘든만큼 좋은사람이 되는거고, 나는 더 성장하고 있다고 나를 매일 다독이고 있다.

매상황마다 말과 행동을 되짚어보는 습관이 있는데 더 심해진 느낌이 든다. 오늘도 나는 피곤해도 괜찮다고 할수있다고 이런 상황에서도 나는 잘살아낼거라고 나를 위로한다.

나는 늘 타인에게 악영향을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여서 이런 내 성향이 지금 상황에서 나에게 어쩌면 독이 되고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전히 나혼자만의 생각인 프라이버시 공간을 읽히고 그러므로써 누군가에게 어떤쪽으로든 영향을 미칠꺼라는 생각때문에.

지금은 누가 계속 내생각을 읽고 내눈을 거울삼아 지켜보고있다는게 창피하고 부끄러운것보다 이런 나자신때문에 더 피곤해진다.

온전한 내생각들로도 내가 나를 컨트롤 하기가 힘든데 혼란스럽게 떠들고 생각주입까지하니 그와중에 생각도 골라야하고 혹여 보내오는 느낌일까.. 느낌도 무시해야하고 총체적난국인 매일.

사람은 적응의동물이라고 익숙해지긴 하는데 답답함이 한꺼번에 밀려올때가 있다.

 


*늘 하는 얘기지만 혼자있는거 안좋아요. 가족이나 누군가와 함께하세요. 바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