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argeted individual) 마인드컨트롤 뇌해킹 피해자

[피해일지] 일기장 - T.I 로 사는 오늘하루:)

이해받지 못하는 아픔.

T.I 도와줄곳없어서 도울곳만듬. 2021. 2. 10. 16:47

 

이런일 솔직히 이해받기 힘든거 안다.

 

내가 생각해봐도, 찾아봐도 정상이 아니라는 편견과 그런 말들뿐이고.

일반 상식으로 판단했을때 아니라면 아닌거라는 이기적인 말들과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상투적인 말들뿐.

 

실제로 내가 이 이야기를 꺼냈을때도 이해받지 못했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을까 생각해봤는데, 처음엔 이상한게 아닐까 달래보고 화도 내겠지.

그런데 한번쯤은 이일에 대해서 깊이 파고들어 봤을것같은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한번쯤은 물어봤을것 같은데.

 

그냥 아무렇지 않은 내모습에, 지금 좋아지고 있다고 더는 파고들고 싶어하지않는 모습을 보고 내가 느낀건 증거였다.

누구나 말뿐인 그냥 그런 이야기는 믿지않고, 경찰서에 가도 증거가 필요한데. 내가 너무 안일했던건가 싶고.

 

나는 적어도,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비난하고 잘못됐다고 해도 내옆에 누구 하나쯤은 내말을 귀기울여줄꺼라고 생각했다. 나도 안다. 살기에도 팍팍한 이 세상속에서 다른사람의 짐을 자기일처럼 떠안고 내일처럼 생각하지가 쉽지 않다는걸.

 

나도 그러길 바라지 않는데, 내편이 한사람쯤은 있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했었던것 같다.

오늘 내가 알게된건 아무한테도 이해받을수도 쉽게 말을 꺼낼수도 털어낼수도 벗어날수도 없는 족쇄가 채워졌다는것.

 

몇달새에 눈이 눈에띄게 나빠졌다. 병원에 갔더니 안구건조증 이라며 염증약과 인공눈물 처방뿐이였고.

나아지지 않고 계속 진행중인것 같다. 이제 티비화면의 큰 자막도 흐릿하게 보이고 눈깜빡임이 심할때나 내가 깜빡이지 않으려고 저항하면 눈이 많이 시려서 안감을수 없게된다.

 

조직스토킹 시작되고서 온몸이 너무 가렵고 숨이 잘 안쉬어져서 샴푸를 엎어봤는데 지푸라기같은 물질이 나온적도 있고, 자기전 호흡곤란이 심하게 온날이 있었는데, 마인드컨트롤로 옻일거라는 얘기를 듣고 병원에 가서 알러지약을 처방받아 먹기도 했다. 정작 나는 살면서 한번도 옻을 먹은적이 없는데도.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숨이 잘안쉬어지는 증상이 계속 반복되서 오늘 대학병원에 다녀왔다.

코로나때문에 병원진료를 받으려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와야 한다고 해서 음성판정 문자를 받고 방문했다.

 

일단 천식같다고 알러지검사 해보자고 하시고 이상이 없으면 ct찍어보자고 하셔서 일단 필요검사 하고 엑스레이 사본을 받아왔다. 어차피 피할수 없는 싸움이라면 나 한사람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게 내가 할수있는선에서 증거를 찾아봐야 할것 같다.

 

이일을 당하고 나서 내가 느낀건 내 짧다면짧은 인생에서 나는 진적이 없었다. 늘 나는 이겨냈고 또 지금도 이일을 발판삼아 더 단단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혼자라면 더는 무서울 것이 없다.